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kg 허미미 은메달, 다음 대회 금약속

허미미(21·경북체육회)는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미미는 정규 시간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지도 3개로 반칙패를 당했다. 이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데구치를 이긴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결승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지만 기술적으로 상대를 제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입상자들. 왼쪽부터 허미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 일본의 후나쿠보 하루카, 프랑스의 사라레오니 시지크. (사진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kg 허미미 경기 내용 요약 및 뒷얘기

• 아쉬운 판정 논란: 허미미 선수의 은메달 획득 과정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연장전에서 허미미 선수에게 지도가 주어지며 반칙패로 이어진 부분에 대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고, 캐나다 선수 또한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유도 경기에서 흔히 발생하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나오는 다소 주관적인 판정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한국 여자 유도의 자존심: 허미미 선수는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선수로서,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특히, 재일교포 3세로서 한국 국적을 선택하고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받았습니다.
• 독립운동가 후손의 자긍심: 허미미 선수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할머니의 뜻을 이어 한국 대표로 활약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유도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민적 관심과 응원: 허미미 선수의 선전으로 유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스포츠 정신과 투지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 연장전에서 허미미가 지도 3개 누적으로 반칙패를 당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2.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kg 허미미 선수의 예선전 과정

허미미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인 데구치와의 결승전 직전까지 세계 4위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와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8강전에서는 몽골의 엥흐릴렌 라그바토구를 제압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허미미는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에 은메달을 안겼으며, 이번 대회 한국 유도에서 첫 메달을 기록했습니다.

허미미가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에서 몽골의 엥흐릴렌 라그바토구와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3.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kg 허미미 개인적 성장 배경

허미미는 일본에서 태어나 유도를 시작했지만,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1년에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으로, 가족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미미는 결승전 후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4.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kg 허미미선수의 경기 외적인 내용

경기 후 허미미는 애국가를 부르기 위해 가사를 열심히 외웠으나, 시상대에서 부를 수 없었던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랑스럽다”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그녀를 보고 유도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며 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이제 일본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대학 4학년으로 마지막 학업도 진행해야 합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허미미 선수의 은메달 획득은 한국 유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비록 금메달을 놓쳤지만, 그의 투지와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허미미 선수가 더욱 성장하여 대한민국 유도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